교육부, 한국판 뉴딜 대표과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484개교 선정
교육부, 한국판 뉴딜 대표과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484개교 선정
  • 김남우 기자
  • 승인 2021.07.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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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교육부 홈페이지
출처=교육부 홈페이지

[에듀인사이드=김남우 기자]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2021년 대상 학교 484개교를 선정하였으며, 2022년 대상 대상 학교는 올해 8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미래학교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8.5조 원의 예산으로 40년 이상 경화한 학교 건물 중에서 2,835동을 개축 또는 새단장하여 교수학습의 혁신을 추진하는 미래교육 전환 사업으로,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융합해 대한민국 교육 패러다임을 대전환하는 디딤돌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시도교육청의 적정성 심의 및 선정, 교육부 검토위원회의 종합검토를 거쳐 시도교육청에서 사업대상을 확정하였으며,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유치원 1개원, 초등학교 270개교, 중학교 88개교, 고등학교 124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총 484개교가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향후 사전기획 후 설계, 공사 등의 과정을 거쳐서 2023년부터 미래학교로 탈바꿈된다.

사전기획 과정은 학교시설을 설계하기 전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여 교육과정, 교수·학습 방법에 따른 공간구성 등 미래학교로 전환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이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협력을 위한 건축 분야 업무협약을 통해 역량 있는 전문사전기획가가 참여하게 된다.

미래학교는 4대 핵심요소인 저탄소 에너지 자급을 지향하는 그린학교, 첨단 정보통신기술 기반 지능형 교실, 학생 중심의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혁신,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학교시설 복합화를 바탕으로 교수·학습 혁신과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촉진하기 될 것이며, 친환경·에너지 자급 건축 기법을 적용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미래학교는 우리교육이 미래로 한걸음 나아가는 데 디딤돌 역할과 함께, 미래학교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참여하는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부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장에서 미래학교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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