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장애학생 체육교육' 특화 특수학교 설립 된다
국내 최초 '장애학생 체육교육' 특화 특수학교 설립 된다
  • 심재훈 기자
  • 승인 2021.07.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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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한국교원대학교 부설 체육 중·고등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총 사업비 464억 원 확정·교부
출처=교육부 홈페이지
출처=교육부 홈페이지

[에듀인사이드=심재훈 기자] 교육부는 체육 분야에 재능이 있는 장애학생들이 전문적인 체육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교원대학교 부설 체육 중·고등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국내 최초로 추진 되는 체육전문 특수학교 설립대학 선정을 위해 올해 2월부터 부설학교 설립이 가능한 국립대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였으며,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한국교원대학교가 최종 선정되었다. 한국교원대학교에는 총 464억원이 지원된다.

체육 특수학교는 체육 분야에 소질을 가진 장애학생들을 전국 단위로 모집하여 장애인 체육인재 양성 및 전문선수 육성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으로,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중·고등학교 21학급 규모의 수업용 건물과 기숙사동, 체육관동 건립을 위해 올해 설계비 19억 5천만원이 지원 된다.

한편, 교육부는 장애학생들이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국립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과 연계하여 직업교육(공주대 부설), 예술(부산대 부설) 분야 등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국립대학 부설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한국교원대학교에 설립될 부설 체육 중·고등 특수학교가 공주대, 부산대 부설 특수학교와 함께 장애학생의 재능을 고려한 특수교육의 새 모형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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