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미술 Chapter I. 선사시대부터 중세까지] (14) BC. 1340 미술, 아크나톤 Akhnaton
[인류의 미술 Chapter I. 선사시대부터 중세까지] (14) BC. 1340 미술, 아크나톤 Akhnaton
  • 조명계 용인대 교수
  • 승인 2019.08.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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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에게 예배를 드리는 모습

이집트 제18왕조의 제10대 왕(재위 1379∼1362 BCE). 당시 이집트는 아시아까지 세력을 펼쳤으며, 나일 계곡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생활하고 있었다. 왕은 모든 민족에게 공통의 세계종교를 위해 태양을 상징하는 유일신 아톤Aton을 신봉하게 하는 종교개혁을 단행, 수도를 텔 엘 아마르나로 옮겼다. 

치세 6년째에 자신의 이름을 '아톤에게 이로운 자'라는 의미인 아크나톤으로 개명하고 새 수도를 아케트 아톤(아톤의 지평선이라는 뜻)이라 명명하였다. 그리하여 그의 다스림을 "아마르나 시대"라 일컫게 되었으며 자연과 진실을 중시하는 아톤의 가르침은 사실적이고 명쾌한 성격의 아마르나 예술을 탄생시켰다.

궁정중심의 반전통적 경향이 짙은 미술로서 특히 건축, 조각, 부조 및 회화에 특징이 있다. 회화는 궁전 벽면과 마루를 장식한 자연 속의 금수를 그린 그림들이 있는데 이것은 아톤 신앙의 특징인 자연애와 연관된 주제. 채색타일과 유리공예 작품도 돋보인다.

아크나톤의 왕비 네페르티티
아크나톤의 왕비 네페르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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