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연 속 놀 권리 보장 '생태친화 어린이집' 60개소로 확대
서울시, 자연 속 놀 권리 보장 '생태친화 어린이집' 60개소로 확대
  • 윤진아 기자
  • 승인 2021.05.20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태친화 어린이집 (사진 제공=서울시)

[에듀인사이드=윤진아 기자] 서울시는 지난 17일 현재 10개 자치구에 50개소로 운영중인 '생태친화 어린이집'을 12개 자치구에 총 60개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활동의 중심을 실내에서 실외로 옮겨 기존 보육과정에서 취약한 자연체험, 놀이활동을 확대한 어린이집으로, 아이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제철음식을 수확해보거나 산책‧바깥놀이를 통해 자연변화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기존 어린이집은 정해진 보육일정에 따라 학습과 수업 중심으로 아이들이 교사의 통제하에만 움직이게 되는 경우가 많아 창의성을 키우기 어려운 점이 지적되어 왔다.

서울시는 생태친화 보육이 가능한 환경 구성을 위해 어린이집별로 최대 500만원~200만원을 지원하고, 각 어린이집 여건과 개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및 환경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보육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서울시 보육포털 내 '생태친화 보육소식'에 우수사례를 게시해 프로그램을 공유·확산을 도울 예정이다.

강희은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자연친화적인 보육활동을 넘어 아이의 놀이욕구를 중시하고 아이다움의 구현을 도와주는 보육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