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전국 최초로 모든 시민에게 '평생학습이용권' 제공
논산시, 전국 최초로 모든 시민에게 '평생학습이용권' 제공
  • 장동희 기자
  • 승인 2021.05.03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제공=논산시

[에듀인사이드=장동희 기자] 충남 논산시가 전국 최초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한 '동고동락 평생학습이용권'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동고동락 평생학습이용권'은 모든 국민에 평생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하는 '평생교육법'에 의거한 의무교육 범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문화, 예술,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생학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여 시민의 평생학습에 대한 보편적 권리를 보장하고 '사람중심 가치'를 실현하고자 전국 최초로 마련된 제도다.

논산시는 지난 해 '동고동락 평생학습이용권' 에 대한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발 빠르게 제도적 기반을 닦아 왔으며, 20일에는 건양대학교, ㈜휴넷,  NH농협은행 논산시지부 등 평생학습 및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 민관이 함께하는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동고동락 평생학습이용권'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논산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공·민간교육기관 및 공예·체육 등 강습시설에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다수의 온라인 평생학습기관과 연계한 비대면 교육 인프라 확장을 통해 농어촌지역의 교육여건을 한층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동고동락 평생학습이용권은 누구나 자유롭게 학습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계속해서 사람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로 '사람 중심, 행복학습도시'논산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고동락 평생학습이용권은 논산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접수한 후 대상자를 선정하여 1인당 12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의 선불카드를 제공하게 되며, 평생학습기관에서 12월 말까지 이용권을 사용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