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사이드=연규현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지난 3월 15일 '학습-일-삶이 조화로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계 고등학교 학점제 추진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방안에는 2022년부터 고교학점제를 전체 직업계 고등학교에 우선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세부 내용이 담겨 있다.
교육부는 2018년부터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운영하여 왔으며, 2020년에는 전체 마이스터고(51개교)로 대상을 확대하였고, 2022년까지 전체 특성화고로 확대하여 적용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연구·선도학교에서는 선택과목 정보 제공 및 적극적인 진로상담을 바탕으로 학과별로 평균 약 7과목, 30학점이 늘어난 선택 과목을 운영하였으며, 타학과 부전공 이수, 학과 간 선택과목 이수,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교 밖 학습장 교육과 같이 다양하고 질 높은 학습경험을 제공하였다.
'직업계고 학점제 추진 계획'은 이와 같은 성과를 더욱 확산하는 데 필요한 지원 내용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연구와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미래 산업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제도 마련 △직업계고 학생의 사회 진출 지원 강화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을 위한 기반 구축이다.
이처럼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더욱 빠르게 선택할 수 있으며, 기술 분야의 국가경쟁력 또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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