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사이드=박보경 기자] 서울대학교가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 1.2% 인상을 추진한다. 2008년도 이후 13년만에 인상이다.
7일 서울대학교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에 따르면 학교측은 지난해 말 코로나로 인한 재정 악화와 대학운영비 재정 수요가 증가 등으로 인해 등록금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교육법 안에서 각각의 대학교 등록금 인상률은 직전 3년의 년도의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대비 1.5배를 초과 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규정되어있다. 이번 서울대에서 제안한 1.2%는 규정에 맞는 상한선이다.
한편, 서울대학교의 등록금 인상 논의가 다른 대학교에 미칠 영향은 적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수업이 원격으로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계속되는 상황이며, 등록금 인상시 교육부의 재정 지원이 줄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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