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사이드=심재훈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9일 대학생 간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고, 원격교육 내실화를 위한 여건을 조성을 목적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휴대용 스마트 기기(태블릿PC)를 제공하는 '푸른등대 디지털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내 4년제 대학 및 전문대 재학생 중 기초·차상위계층 및 학자금 지원구간 3구간 이하의 학생, 직전 학기 성적 C학점(백분위 70점) 이상,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한 학생으로, 소득과 성적을 심사하여 선발하게 된다.
다만, 2020학년도 2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및 삼성기부장학금 수혜학생과 대학에서 기기 지원을 받은 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태블릿PC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11월 16일~27일 18시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신청해야 하며, 한국장학재단은 심사를 거쳐 선발된 대학생들에게 12월 중에 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교육체제로 급변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 사업이 학생 간 디지털 역량과 환경의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듀인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