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제1기 성평등위원회 발족... 초대 위원장에 정현백 전 여가부 장관
서울시교육청, 제1기 성평등위원회 발족... 초대 위원장에 정현백 전 여가부 장관
  • 김남우 기자
  • 승인 2020.09.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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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출처=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에듀인사이드=김남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양성평등주간’ 25주년을 맞아 ‘제1기 성평등위원회’를 발족하고 성평등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위원회는 초·중·고 교원, 성교육·성폭력 유관기관 전문가, 여성계, 학계, 시의회 의원, 시민단체 인사 등 13인과 당연직인 서울시교육청 공무원 2인을 포함하여 총 15명으로 구성하고, 초대 위원장으로 정현백 전 여가부 장관을 선출했다.

서울교육청은 9일 교육청에서 ‘제1차 성평등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더 나은 내일을 위한 오늘, 성평등!’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성차별·성폭력 근절을 위한 교육(행정)기관으로서의 즉각적 책임을 강조했다. 

특히, ‘성 주류화’를 반영한 조직혁신과 교육구성원 전반의 성교육을 통해 성차별·성폭력 없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여한 조희연 교육감은 5급 이상 관리직 남녀 비율 자료를 공개하며 의사결정에 주요한 결정을 하는 관리직의 여성비율 향상을 약속하는 정책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 한 사람을 한 사람을 위한 교육으로 100만 개의 교실을 얘기하였듯 서울교육 100만 개의 성을 응원한다”면서 “2020년을 성평등 조직문화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정책 수립에 성인지관점 반영을 전 부서로 확대하여 성평등위원회 활동과 함께 서울시교육청의 전 부서가 성평등 가치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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