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거리두기 2.5단계 조치 연장… 유초중고는 14일부터 병행수업
광주광역시, 거리두기 2.5단계 조치 연장… 유초중고는 14일부터 병행수업
  • 심재훈 기자
  • 승인 2020.09.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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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에듀인사이드=심재훈 기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정부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는 자체적으로 2.5단계를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던 유·초·중·고·특에 대해서는 교육부,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추석 직전인 29일까지 부분 등교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광주시교육청은 8월31일 이후 학생 및 교직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14일부터 전체 유·초·중·고·특에 대해 1/3, 2/3 병행수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유·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1/3 내외가 등교하고, 고·특수학교는 전체 학생의 2/3 내외가 등교하며, 나머지 학생들은 원격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운영될 예정이다.

하지만 광주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행정명령 발령이 9월20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300인 이상 학원은 집합금지 명령이 유지된다. 300인 미만 모든 학원들도 1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다.

장휘국 교육감은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병행수업 실시를 결정했다"며 "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부터 학생, 교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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