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수시 붙었다더라"… 수능 앞둔 수험생 듣기 싫은 말 1위
"누구는 수시 붙었다더라"… 수능 앞둔 수험생 듣기 싫은 말 1위
  • 최소영 기자
  • 승인 2019.11.07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유웨이 홈페이지
출처=유웨이 홈페이지

[에듀인사이드=최소영 기자] 교육평가전문기관 유웨이가 대입 수험생 987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수능전에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은 '누구는 벌써 수시 붙었다더라'가 34.1%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재수하면 되지' 25.1%, '시험 잘 볼 수 있지?' 19.8%, 절대 실수하지 마' 14.2%, ‘시험 잘 보면 다 해줄게’ 6.8% 순이었다. 

반면 수능 전 가장 기운을 북돋게 하는 것은 1위가 '용돈’이었다. 응답자 40.5%가 ‘수능 후 즐길 수 있는 용돈’을 1위로 꼽았고 그 다음으로는 ‘가족과 함께하는 맛있는 식사’ 21.5%, ‘주위 사람들의 찹쌀떡과 응원 메시지’ 17.3%, ‘친구들끼리의 응원 메시지’ 11.6%, ‘좋아하는 연예인의 노래와 동영상’ 9.1% 순이었다. 

수능이 끝나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는 1위가 ‘친구들과 신나게 놀기’로 27.8%를 차지 했고 ‘여행가기’가 27.4%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수험생들은 수능을 앞두고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경험 쌓는 것을 가장 중점으로 두고 학습하고 있으며, 수능 전 컨디션 관리는 숙면을 취하고 평소 학습 스케줄대로 공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므로 이런 수험생들의 마음을 헤아려 다른 학생의 합격 소식 등 수험생이 꺼려하는 말은 되도록 삼가야 한다”고 조언하며 “수능 전 가족들과의 편안한 식사 자리를 통해 적절한 격려를 함으로써 수험생의 컨디션 관리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