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가기술자격증 80%가 채용요건·우대 활용...1위는 '지게차'
제목 : 국가기술자격증 80%가 채용요건·우대 활용...1위는 '지게차'
  • 허이준
  • 승인 2024.01.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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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한국산업인력공단
이미지출처 : 한국산업인력공단

구직자의 국가기술자격 유무를 채용의 조건 또는 우대로 활용하는 업체가 10곳 중 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2년 워크넷에 등재된 채용공고 중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채용 요건으로 하거나 우대하는 현황을 분석해 19일 발표했다.

 

지난 2022년에는 채용공고 146,305건이 구직자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채용 요건으로 하거나 채용 시 우대하고 있었다. 이는 최근 5년 내 가장 많은 숫자로 2021년 대비 17.6%(21,876) 증가했다.

 

또 국가기술자격 전체 544개 종목(202212월 기준) 436(80.1%) 종목이 채용에 활용됐고 그 중 기능사 등급에서 140개가 활용됐다.

 

채용공고에서 채용(우대) 요건으로 설정한 자격 중 상위 20개 종목을 살펴보면 '지게차운전기능사'21,553(21.7%)으로 가장 많았고 '한식조리기능사(13354, 13.4%)', '건축기사(9740, 9.8%)' 순으로 나타났다.

 

등급별로는 품질관리기술사(기술사) 조리기능장(기능장) 건축기사(기사) 전기산업기사(산업기사) 지게차운전기능사(기능사) 컴퓨터활용능력2(서비스)이 가장 많았다.

 

구인건수 100건 이상 공고 중 2021년 대비 활용 증가율이 높은 종목은 건설, 안전관리, 기계 분야였다. 특히 산업안전기사·산업기사, 건설안전기사·산업기사 등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사업장 내 안전관리자의 역할이 재조명되며 관련 채용이 활성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내용의 세부 결과는 큐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사는 실제 채용 현장에서 국가기술자격이 얼마나 활용되는지 보여준다""앞으로도 구직자들에게 필요한 자격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산업현장의 수요에 적합한 국가기술자격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듀인사이드=허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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