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은 역대급으로 까다로웠다는 말이 많이 나왔다.
킬러문항을 배제한다는 말에 비교적 난이도가 쉬운 수능을 예상하기도 했었지만
오히려 변별력이 더 확보되면서 준킬러 문제들로 가득차 수험생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특히나 자연계열 지원자가 크게 늘어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졌으며 예측할 수 있는 탈락 규모가 4만 2133명으로 전년도 대비 훨씬 늘었다.
아직 성적이 발표도 나기 전인데, 재수 문의는 급증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편입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매년 높아지는 수능 난이도에 학생들이 수능이 아닌 편입이라는 제도를 활용해
입시 전략을 세워 또 하나의 탈출구를 만들어내고 있다.
수시, 정시와 달리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수가 제한이 없고
영어 또는 영어, 수학만 준비를 하면 되기에 공부해야 할 과목 수가 줄어 부담감이 덜하다는 이유가 있기도 하다. 편입 모집인원은 매년 늘어나고 있고 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어 재수도 좋지만 편입이라는 입시제도를 활용해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일 수 있다.
[에듀인사이드=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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