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사이드=백혜린 기자]
오는 10월 29일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국가에서 실시하는 학위취득시험인 독학사 4과정 학위취득 인정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독학사는 정규대학처럼 학기별로 강의를 이수하며 과제, 토론, 출석 등의 부수적인 평가항목없이 단 시험만으로 4년제 졸업과 동등한 학력을 얻을 수 있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도이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시험에 응시할 수 있기에 빠른 기간 내 학사학위를 취득하여 자격 시험 응시자격을 갖추고자 하는 사람, 교육대학원이나 학사편입을 위한 준비를 최단기간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 등이 많이 이용하는 추세이다.
실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약 2만여 명의 지원자가 응시했으며, 이중 약 75%인 1만 5천여 명이 시험에 합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험은 흔히 우리가 ‘대학판 검정고시’라고도 부르는데, 단 한 번의 시험이 아닌 4과정에 걸친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1과정은 교양과정 인정시험, 2과정은 전공기초과정 인정시험, 3과정은 전공심화과정 인정시험, 마지막 4과정을 학위취득 종합시험으로 구분이 되어 있으며 각 과정별 합격 기준에 충족해야만 최종적으로 학사학위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부모님 세대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험제도이기에 절대평가로 이루어져있으며,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 현재는 20대부터 70대까지도 응시하고 있는 독학학위제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