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사이드=김민선 기자]
유아 교육과 보육, 유치원과 어린이집 과정을 일원화하는 '유보통합' 시범 운영이
경기도 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9개 교육청에서 시작되었다.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시범과제는 크게 두 가지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두 기관 사이의 지원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급식비 지원과 거점형 방과 후 과정의 공동 운영이다. 현재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3세부터 5세 유아에게는 누리과정 지원금 외 별도로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어린이집은 보육료 내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조금의 차이가 있는 관계로
경기도 교육청은 선도 과제로 만 3세에서 5세 어린이집 유아에게도 급식비를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도교육청은 공립 유치원 3곳과 사립 유치원 3곳을 선정해 거점형 방과 후 과정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시험 운영 기관들은 오후 8시까지 저녁 돌봄 운영을 하며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 교사노조 이소영 유아부 위원장은 "0~2세와 3~5세는 발달적 차이가 명확해서 필요로 하는 교사의 전문성도 다르고 시간적, 공간적인 요소도 다 다릅니다. 시간적, 공간적 분리, 교사의 전문성도 각각 영아 대상, 유아 대상 전문성을 각각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요."라고 말하며 첫 발을 내디딘 유보통합이 돌봄과 교육 환경의 격차를 줄이고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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