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사이드=유희경 기자]
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정부 학자금대출 지원이 2023학년도 1학기부터 시행된 가운데, 2000명이 넘는 수강생들이 대출 신청 절차를 밟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올래 1학기 학점은행제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신청자는 총 2854명으로 이중 심사를 통과한 2494명이 대출을 실행했고 대출 승인 규모는 약 65억원이었다.
학습자에게 정부 학자금대출 신청 자격이 부여된 것은 이번 2023학년도가 처음이다. 이 중 206명은 신용조건, 직전학기 성적(70점 이상) 성적 등 기준 미충족으로 탈락했고 154명은 심사를 통과했지만 대출을 받지 않아 대출로 이어지지 않았다.
학자금대출 신청 대상은 만 55세 이하 학습자로 재학생의 경우 학점 인정 과정만으로 직전학기 C학점 이상 등 성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학습비 대출 총 한도는 4000만원이며, 대출 상환은 최장 18년 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연 금리는 1.7%를 적용, 시중은행 가계대출에 비해 납부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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