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티시즘의 대표주자 들라크루아의 대표작들 중 하나. 이 작품은 감상자들에게 주문한다. 작가의 창조력을 깨달으라고...
그림이 보여주듯 아비규환의 세계를 그렸다. 고대 앗시리아 (성서에서는 앗수르) 왕의 엽기적인 최후를 그린 작품이다. 고대 전설에 나오는 앗시리아 왕 사르다나팔루스는 사치와 방종을 즐겼는데 전쟁에서 패퇴한 후의 치욕을 극복하지 못해 거대한 장작더미를 만든 다음 궁정의 모든 보물, 자신의 정부들, 노예들과 함께 스스로 장작더미에 올라 불타 죽었다. 대단한 미친놈이다. 어느 나라 어느 대통령이 이렇지 아마?
들라크루아는 이 작품에서 격렬한 색채,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하였는데 감상자는 광기, 가학, 공포의 색을 느낀다. 이를 악마성이라고 할 수 있고 누구나 죄악성이 무언지를 이 그림을 통해서 읽는다. 매우 자극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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