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온라인 개학 염두 '원격수업운영 기준안' 추진

[에듀인사이드=정유리 기자] 교육부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6일로 예정이 되어있는 개학을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온라인수업을 활용하여 개학을 할 수 있다는 취지이다.

이를 위해 원격수업의 수업일수나 수업시수가 인정될 수 있도록 하는 '원격수업운영 기준안'을 마련하는 등 학습공백의 장기화를 방지하고, 장기적으로는 온-오프라인 융합 수업 등 미래형 수업모형을 확산할 계획이다.  

원격수업 운영기준안은 3월말까지 만들 예정으로, 지금까지 방송통신중학교, 고등학교 및 선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으로 제한되어 왔다.

교육부는 또한 정규수업에 준하는 원격교육(e-학습센터, 온라인클래스 등)을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교육청 별로 원격교육 일반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시범학교를 선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