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입국자 규제 조치 완화된다

캐나다 정부, 2월 28일부터 적용 발표…백신 2차 접종완료자 입국 쉬워질 듯

2022-02-17     제임스박 통신원
캐나다

[에듀인사이드=제임스박 통신원] 이달 말부터 캐나다 입국자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지난 15일 브리핑을 통해 캐나다에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규제 완화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최근까지 캐나다 입국자는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출국 72시간 전 PCR 테스트를 받고 음성결과서를 지참해야 했다. 또 캐나다 입국 후 1일차에 PCR 테스트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다.

하지만 최근 캐나다 정부가 발표한 브리핑에 따르면 이 같은 규제들이 2월 28일부터 완화된다.

이번 발표된 완화조치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PCR 검사 대신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항원 Rapid 테스트 결과로 대체할 수 있으며 입국 후 1일차에 시행됐던 PCR 검사도 랜덤으로 다시 전환됐다.

또 검사결과 통보 전까지 자가격리를 했던 것과 달리 완화 조치 시행 후에는 자가격리가 필요 없게 됐다. 이와 함께 백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12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학교와 어린이집에 등교 또는 등원 전에 기다릴 필요가 없다.

하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완화 조치의 대상에서 당연히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2월 28일부터 적용되는데 기존의 규제사항에 비해 백신접종을 한 경우 많은 부분에서 규제가 완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3월부터 캐나다 입국이 쉽고 편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보다 많은 사람들에 대한 출입국이 자유롭게 허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캐나다 정부의 이번 규제 완화 조치는 오미크론으로 인해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과 달리 치사율과 위중증 환자의 발생률은 낮게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