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외국계 편의점들 짐싼다
베트남 진출 외국계 편의점들 짐싼다
  • 박민준
  • 승인 2018.08.06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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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부진에 출점계획 차질.. 속속 철수 채비

  

 

 

 

외국계 편의점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속속 철수하고 있다.

세븐 일레븐은 당초 2027년까지 1000개 점포를 출점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지난 1년간 개점숫자는 18개에 그치고 있다.

일본의 대형 패밀리 마트도 베트남에 2020년까지 1000개 점포를 오픈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2017년 이 회사는 베트남에서의 계획 재검토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이 회사 대표는 호치민시에 1개 점포를 출점 하는데, 훼미리 마트는 10만 달러 또는 22억 동이 필요 하지만, 낮은 수익으로는 높은 비용 부담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한다.현재 투자 자금의 새로운 유입은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2006Trung Nguyen G7 마트는 전국에 9500개 점포를 출점 할 계획을 발표했으나 곧바로 실적이 악화 되어 이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다. 2011Trung Nguyen은 베트남에서 프랜차이즈 계획을 일본의 편의점 체인인 미니 스톱을 펼치기로 결정. 5년 이내에 500개 점포를 출점할 계획이었지만, 실적 부진에 의해 미니 스톱은 Trung Nguyen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파트너와 계약을 체결했다.

Sojitz(双日)와 제휴한 미니 스톱은 2018년에 800개 점포 출점을 계획하고 현재까지 115점포를 오픈 했다.

현지 경제전문가들은 현재 편의점은 소매업과 타업종에 비해 경쟁자가 너무 많다베트남인이 소비 습관을 바꾸고 편의점에 적응 하는데 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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