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교육시장 변화… 학점은행제 보완·발전 시켜야
코로나 팬데믹으로 교육시장 변화… 학점은행제 보완·발전 시켜야
  • 김세준 기자
  • 승인 2021.10.22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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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가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
출처=국가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

[에듀인사이드=김세준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가 초래되었다.

거의 전분야의 경제활동이 제한되다 보니 경제적 손실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전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낮추고 있다.

국내 또한 자영업 및 고용시장의 사정은 점점 악화되고 있으며, 숙박 음식 예술 스포츠 여가 교육 등 대면서비스업의 타격은 상당히 큰편이다.

특히 교육쪽의 경우 문제가 심각한데, 대학을 비롯하여 모든 공교육에서 온라인 비대면 강의가 진행된지 오래이며 학원가도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학원 학부모 학생 모두가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점차 비대면 서비스업의 비중이 부각되고 있으며, 교육계에서는 학점은행제를 필두로하는 온라인교육이 사면초가 국면에 대안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경제 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은 바로 교육이다.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기계발과 교육 부분이 더 이상 정체되어선 안될 일이다.

교육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취업 및 고용 시장이 더 얼어붙고 있다. 현 시점의 학생들은 결국 자연스레 구직자가 될 것인데, 제대로 직무역량이 갖춰지지 못한 구직자이자 현 교육생들의 갈곳이 점점 더 없어질게 뻔하다.

그렇다면 기초 학업능력과 직무역량 배양의 난관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학점은행제는 전통적으로 온라인 교육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학위취득 제도이다. 학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주로 경영, 사회복지, 컴퓨터공학, 심리, 아동 등의 학과는 질 높은 온라인 강의로 전공 학점 이수가 가능하며 교육부장관 명의의 학위 취득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아직 다수의 학과들은 필연적으로 오프라인 강의 혹은 전공 자격증의 취득이 필요하다.

아직은 학점은행제만으로 기존의 오프라인 교육체제를 모두 대체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이자 현실을 반영하여 우리나라 교육부문에서도 혁신이 필요하다.

이미 훌륭하게 자리 잡은 학점은행제를 좀 더 보완하고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우선은 대다수의 학과 전공강의가 온라인으로 진행 가능하도록 하여 다양한 전공의 학위 취득이 가능해져야 한다.

정부정책 차원으로 교육에 대한 체제 변환이 이뤄져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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