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육회복 및 미래교육 학습환경 지원… 총 5조 3,619억 투입"
교육부 "교육회복 및 미래교육 학습환경 지원… 총 5조 3,619억 투입"
  • 권태영 기자
  • 승인 2021.09.13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교육부 홈페이지

[에듀인사이드=권태영 기자] 교육부는 제1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지난 9월 8일 수요일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는 7월 29일 발표 했던 '교육회복 종합방안' 기본계획에 따른 후속조치로, 교육회복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하여 김부겸 국무총리가 함께 참석했다.

제1차 회의에서는 교육회복 종합방안의 주요과제별 추진현황과 전국 시도교육청의 추진계획, 특색사례 등을 공유하고, 지방자치단체 협력 등 학교현장의 교육회복 추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모든 아이들의 교육회복과 더 나은 미래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총 5조 3천 619억 원이상을 교육회복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우선 17개 교육청은 2021년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등으로 확보한 예산 총 5조 981억 원 가량을 투입해 교육회복 및 미래교육 학습환경 구축에 집중 지원할 예정으로, ①학습격차 해소 및 심리‧정서 지원, 과밀학급 해소 등에 1조 5,871억 원, ②학교방역 및 돌봄지원 등 교육안전망 구축을 위해 8,093억 원, ③미래교육환경 기반 조성에 2조 7,017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교과보충, 심리‧정서 및 사회성 함양 등 지원 2,425억 원, 직업계고 지원 81억 원,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등 132억 원 등 2021년 하반기에 2,638억 원을 별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모든 학생의 학습결손 해소와 몸과 마음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더 촘촘하고 세심한 지원과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여건 전반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교육회복지원위원회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이번 제1차 회의를 통해 모든 학생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교육회복 정책이 성공하려면 국회 및 정부기관, 교육 및 연구기관, 학교현장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다음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는 올해 말경 개최할 예정이며, 그간의 교육회복 추진 경과 및 성과 등을 평가하고, 내년도 추진계획에 따른 과제 발굴, 정책 제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우리 아이들이 코로나 19로 입은 상처를 하루 빨리 치유하는 것은 국가적인 과제이며, 오늘 나온 의견은 이 상처를 치유함과 동시에 더 나은 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한 튼튼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길어지는 코로나 속에 지난 1년 반 동안 누적된 우리 아이들의 교육결손을 신속하게 극복하기 위해, 교육부와 교육청이 손을 맞잡았고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교육회복 조치는 적기에, 총력을 다해 집중 지원해야 하고, 학습결손뿐만 아니라 정서, 사회성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지원되어야 하는 정책인 만큼, 교육회복지원위원회와 교육청별 추진단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는 지난 79회 총회에서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회복을 전국 17개 교육청이 공동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2021년 하반기 추가경정예산등을 통해 총 5조 981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