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실업률… 학점은행제로 '학위·자격증' 취득이 대안
역대 최고 실업률… 학점은행제로 '학위·자격증' 취득이 대안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9.08.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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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사이드=김채현 기자] 실업률이란 만 15세 이상의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그리고 실업자란 조사대상주간에 수입 있는 일을 하지 않았고, 지난 4주간 일자리를 찾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였던 사람으로서 일자리가 주어지면 즉시 취업이 가능한 사람을 일컫는다. 

미·중 무역전쟁, 일본 수출 규제 등 국내외 악재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고 실업률 또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정부에서 고졸 취업 확대를 위해 선 취업, 후 학습제도를 마련하는 등 조기 취업을 독려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고졸에 대한 편견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이를 근절시킬 수 있는 실절적인 개선책은 부족한 상태다. 또한 학벌을 중시하는 사회적 인식 등 고졸 취업준비생들의 취업환경이 더욱 열악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위 및 자격증 취득 등의 방법이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매년 1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학점은행제의 경우, 총 110여개의 전공이 있으며 이 중 온라인으로 100% 취득 가능한 전공들이 특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취업에 유리한 경영학, 컴퓨터공학을 비롯하여 보육교사 2급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아동학, 사회복지사 2급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사회복지학, 그리고 최근 급부상한 심리학까지가 그 전공들이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학점은행제는 일을 병행하는 직장인이나 육아를 병행하는 주부들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교육부 장관 명의의 학위증을 수여받음으로서 일반 대학과 동등한 학위를 인정받아 취업에 활용 가능하다.

백세시대라고 불릴 만큼 기대수명이 높아진 현 사회에서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그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고, 학점은행제로 대표되는 평생교육제도는 구직자들에게는 더욱 필요한 제도임이 보다 분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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