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개인 맞춤형 학습지원체계 구축… 디지털기반 교육 혁신 지원
교육부, 개인 맞춤형 학습지원체계 구축… 디지털기반 교육 혁신 지원
  • 심재훈 기자
  • 승인 2021.05.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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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 학습 지원 체계 개념도 (출처=교육부 홈페이지)

[에듀인사이드=심재훈 기자] 교육부는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와 인공지능 기술과 학습콘텐츠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학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기반 교육 혁신 지원에 나선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교육부는 'EBS 활용 교육콘텐츠 제작 사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융합수업과 원격수업에서 수업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교과학습 자료를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EBS 활용 교육콘텐츠 제작 사업은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수준별 강의 콘텐츠를 개발하여 학습격차 완화하고, 개발된 콘텐츠는 교사가 수업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교수‧학습 변화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초·중·고등학생용 자기주도 학습콘텐츠 1만 7천여 편를 제작하고, 모든 콘텐츠는 교사가 새로운 수업자료를 제작할 때 활용 가능하도록 저작권을 확보하는 한편 '교사수업자료 제작 지원 플랫폼'에 탑재하여 교사들이 EBS 콘텐츠를 편리하게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EBS 고교강의에서 제공하던 고등학생 대상의 기존 인공지능(AI) 학습진단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초·중학생용 서비스도 새롭게 구축하여 22년 3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초·중·고등학생뿐 아니라 학교 밖의 학생들도 무상으로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자기 수준에 적합한 학습 콘텐츠(문항, 강의)를 추천받아 학습하도록 지원하는 ‘자기주도 학습지원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해 교육부와 EBS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교수·학습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학교는 원격수업을 통해 에듀테크 활용에 대한 저변이 넓어졌으며, 미래교육으로의 체제 전환을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교육부와 EBS는 이런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학부모·교원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촘촘하게 사업을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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