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이름은 지롤라모 프란체스코 마리아 마졸라 Girolamo Francesco Maria Mazzola 혹은 Francesco Mazzola로도 불린다. 파르미니치노가 가장 흔히 불리는 이름이다. 그는 매너리즘 화가로서 바로 '긴 목의 마돈나'에서 독창적인 표현을 했으므로 유명해졌다.
발상이 앞섰다고 해야 할까? 진짓 특이한 효과를 위해 형태를 왜곡했다고 봐야 한다. 그의 작품을 가만히 살펴보면 불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그의 우울하고 기이한 성격때문이기도 했다. 자연스러운 묘사보다는 정신적인 미를 추구했다고도 볼 수 있다.
매너리즘 작품은 흔하다. 시스티나 성당의 벽화 최후의 심판에도 곡선의 비틀림 등으로 나타난다. 당시 상당히 유행한 화법으로 또 다른 화가의 표현방법의 하나였는데 르네상스 이후 공개적인 광장 전시에서 미술관 내부로 옮겨져야 했다. 20세기 들어서서 매너리즘이 추상적인 표현으로 재평가되어야한다고 해서 다시금 살펴보는 회화의 장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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