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미술 Chapter II. 르네상스부터 네오클래식] (12) 1416 베리 공작의 매우 호화로운 기도서 Très riches heures du duc de Berry, 11월의 그림
[인류의 미술 Chapter II. 르네상스부터 네오클래식] (12) 1416 베리 공작의 매우 호화로운 기도서 Très riches heures du duc de Berry, 11월의 그림
  • 조명계 용인대 교수
  • 승인 2020.09.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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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 공작의 매우 호화로운 기도서 중 11월

매달 그림 위를 보면 반원 모양의 장식 그림이 있는데 이를 팀파눔 Tympanum이라고 한다. 랭부르형제 The Limbourg Brothers는 11월의 팀파눔에다 헤라클리우스 황제가 예수님이 처형당한 십자가의 유물(True Cross)을 예루살렘으로 가져가는 장면을 담았다. 

11월 그림은 이전 달들 그림과는 좀 다른 생소한데 그도 그럴 것이 11월 그림은 쟝 콜롱브 Jean Colombe가 이어받아 그렸다. 추측컨대 랭부르형제가 12달 모두의 팀파눔을 전부 미리 그려놓고 몸이 아파 중단한 듯 하다.

농부가 막대기를 참나무에 던지고 있다. 농부의 발밑에는 사냥개가 지켜보는 가운데 돼지들이 땅에 떨어진 도토리를 먹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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