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사이드=박상신 기자] 최근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교과목 이수만으로 취득하게 하는 제도가 실무에서의 전문성이 낮아 이를 더 강화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는 자격증 취득을 과정이수가 아닌 국가시험제로 변경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은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해 17개 과목을 수강하는 것으로 취득할 수 있고, 17개 과목 내에는 실습처에서 실무를 교육받는 실습과목이 포함된다.
자격증 취득을 할 때 대학에 진학하지 않아도 평생교육제도인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취득할 수 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는데, 취득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전문성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은 올해 1월 1일부로 개정이 된 바 있다. 2019년 12월 31일까지 과정을 시작한 경우, 현재 개정이 적용된 17개 과목보다 3개 과목이 적은 14개 과목 이수로 자격증 취득이 가능했다. 실습 또한 개정법 적용 후 160시간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개정 적용 전에는 120시간 실습을 통해 이수가 가능했다.
2020년 개정이 예고되면서 2019년 말 많은 사람들이 개정법 적용을 피하기 위해 과정을 시작한 바 있는데, 국가고시 변경 법안이 통과되면 제도변경전에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다시 한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정안이 아직 통과된 것은 아니며, 현재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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