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사이드=이진희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전선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보육교사도 예외는 아니다. 계속되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어린이집이 휴업하거나, 아이들이 오지 않는 곳도 있다. 이에 따라 보육교사를 충원하지 않는 어린이집 또한 계속 생기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보육교사를 진행 중이지만 쉬고 있는 사람이나, 자격증을 땄지만 어디에 취업해야할지 잘 모르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이하 장애영유아보육교사) 자격증은 그런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장애영유아보육교사는 장애영유아의 성장·발달의 과정에 있어 보호와 교육적 측면의 전문가로서, 통합적 교육방법을 연구하고, 적용하며, 교실환경을 구성하고 장애 영유아를 가르치는 교육자이다. 이는 명확히는 자격증이 아닌 자격확인서로, 한국보육진흥원에서 공식으로 증명하는 서류이다.
이 자격증이 취업에 효과적인 이유는 어린이집에 배치하는 특수교사, 즉 장애영유아보육교사의 수는 장애영유아 수의 3분의 1 이상이어야 한다. 때문에 해당 자격을 취득하면 취업의 폭이 늘어나며, 급여 또한 기존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보다 더 많이 제공이 된다.
그럼 이 자격을 취득하려면 어떡해야 할까?
기본적으로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이는 학점은행제로 장애영유아보육교사 관련 8과목만 이수하면 취득이 가능하다. 만일 이전에 들었던 수업 중에 장애영유아보육교사 과목이 있다면 과목 수가 줄어들 수 있다.
2012년 8월 4일 이전에 보육교사를 시작했다면, 보육교사 관련 과목 중에서도 특수교육 및 재활 관련 기본 교과목에 포함될 수도 있다. 때문에 정확한 상담 후 몇 과목을 들어야 하는지 체크 하는 것이 중요하다.
8과목은 학점은행제로 치면 15주의 과정이다. 즉, 약 3달의 과정이며, 과목 이수를 마치고 학점인정신청을 하면 장애영유아보육교사 자격신청이 가능하다.
요즘 같은 취업난 시대 장애영유아보육교사 자격은 보육교사에 있어서 확실하고 빠른 스펙증진의 방법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