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임용교시 응시조건, 학점은행제로 손쉽게 갖춘다
보건교사 임용교시 응시조건, 학점은행제로 손쉽게 갖춘다
  • 이율 기자
  • 승인 2020.07.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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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사이드=이율 기자] 예전에 양호선생님으로 불렸던 보건교사는 초·중·고등학교에서 보건교육과 건강서비스, 학생 건강관리 및 상담을 수행하는 역할을 하는 교원을 말한다.

독립된 공간에서 개인근무가 가능하고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보건교사는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평생직업으로 한 학교당 보건교사 1명 이상의 배치가 의무화 되면서 해당 임용고시를 보려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다.

보건교사는 간호학과 전공학생이 교직 이수를 완료한 뒤 간호 면허 시험에 합격해 간호사 면허를 받고 교육부 장관이 검정, 수여하는 보건교사 교원자격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더불어 국공립학교 보건교사가 되려면 교원임용시험을 합격해야 한다. 이 조건 외에도 보건교사 임용고시 응시조건으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3급 이상을 합격해야 한다. 이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임용고시에 응시할 수 있다.

만일 다른 전공을 졸업했거나, 고등학교 졸업학력이어도 간호학과에 진학해 보건교사 임용고시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대졸자전형이라는 신입학 제도이다.

대졸자전형은 주로 전문대 1학년으로 신입학하는 제도로, 수능 성적이나 내신 성적 없이 그리고 별도의 영어시험이나 공인영어 점수 등이 없이도 수월하게 간호학과 진학이 가능한 방법인데 보통 학점 성적만 보거나 학점 성적과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사실 이 대졸자전형은 간호학과 뿐 아니라 물리치료학과나 치위생과 등 보건계열학과에 지원할 때 효율적인 방법으로 권할 수 있다. 대졸자전형은 수시와 정시, 그리고 추가모집까지 인원을 모집하기 때문에 간호학과 및 보건계열 전공에 합격할 수 있는 유리한 방법이다.

대졸자전형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2년제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가 필요하다. 2년제, 3년제 전문대를 졸업했거나 4년제 대학교를 졸업했다면 바로 지원 가능한데, 만일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경우라면 고졸 학력으로도 학점은행제 온라인강의를 통해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해 대졸자전형 간호학과 진학을 노릴 수 있다.

학점은행제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도 인터넷강의 수강을 통해 학점을 이수해 법적으로 동일한 학력의 대졸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 대졸자전형 지원을 위한 자격을 갖추기 용이하다.

보건교사 임용고시를 목표로 간호학과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학점은행제 온라인강의를 활용해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해 수월하게 조건을 갖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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