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지속할 것…수출 시장 다변화, 내수 키워야“
미국이 6일부터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해당 품목의 대미 수출물량이 23.4%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8일 '무역 전쟁이 중국의 대미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관세 인상으로 중국의 대미 수출 단가가 1%포인트 오르면 해당 품목의 대미 수출물량은 0.98% 줄어든다"며 "관세율이 25%까지 상승했을 때 중국의 대미국 해당 수출 품목은 약 23.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중 무역분쟁이 전 세계 무역 전쟁으로 확산하는 것에 대비해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는 주변국과 협력을 강화해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중국의 무역분쟁을 겪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틈새시장에 대한 진출 기회를 활용하고 내수 시장 확대, 수출 시장 다변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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