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상하이에 스마트시티 만든다
알리바바, 상하이에 스마트시티 만든다
  • 박민준
  • 승인 2018.07.06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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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도시두뇌 플랫폼 앞세워 중국 최대 도시 진출

 

 

 

알리바바의 자회사 알리클라우드가 항저우(杭州)하이커우(海口)에 이어 상하이 스마트시티 건설에 참여한다.

알리바바는 2년 전부터 스마트시티 건설에 팔을 걷어붙였다. 2016년 초 ET도시두뇌 플랫폼을 선보였고, 지난해 10월 항저우(杭州) 도시두뇌 1.0을 정식 발표했다.

ET도시두뇌 플랫폼은 도시계획도시관리환경관광개발안보민생서비스응급의료의 7대 영역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접목한 기술이다. 올해 4월에는 자유무역항으로 지정된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와 손잡고 스마트도시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한편 알리클라우드의 상하이 진출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상하이는 세계에서 지하철 노선거리가 가장 길고 유동 인구도 많기로 악명이 자자하다. 알리클라우드가 당장 직면해야 할 교통 혼잡 문제도 골칫거리다. 이처럼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리클라우드는 그간 쌓은 모든 기술력을 쏟아 부을 전망이다.

후샤오밍(胡晓明) 알리클라우드 총재는 "상하이 진출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이자 도전이라며 "앞으로 사람-기계 인터페이스, 자기제어 스마트기기 등을 통해 사람의 두뇌로 해결할 수 없는 도시 성장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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