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미술 - Chapter I. 선사시대부터 중세까지] (4) 알제리에서 출토된 암석 미술
[인류의 미술 - Chapter I. 선사시대부터 중세까지] (4) 알제리에서 출토된 암석 미술
  • 조명계 용인대 교수
  • 승인 2019.06.04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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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남부 Tassili n'Ajjer에 있는 Tin Taghirt에 위치한 잠자는 영양을 묘사 한 암각화
알제리 남부 Tassili n'Ajjer에 있는 Tin Taghirt에 위치한 잠자는 영양을 묘사 한 암각화

알제리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나라로 대부분 사하라 사막에 위치해 있습니다. 암석미술은 아프리카 전체에 걸쳐 출토되기는 하지만 그중에서도 알제리아의 것이 가장 풍부한 미술을 보여줍니다.

대부분 리비아와 니제르의 국경 근처에 위치한 남부 지역에서 발견되지만 알제리의 마그레브 산맥과 중부의 호가르 산맥에서 집중적으로 출토되었습니다. 대부분 9000년에서 4,000년 전 사이에 존재한 것으로 보이는 데 거대한 동물 무리들 중 일부는 12,000년 전 이상으로도 거슬러 올라갑니다.

Tassili라는 지역은 동 기간동안 극적인 기후의 변화를 경험했고, 그 결과 당시에 야생 동물들과 사람들이 이 지역에 유입되면서 수천년 동안 고도로 발달된 문화 환경이 만들어졌으며 이는 후에 나일 강 유역에까지 영향을 미쳐 고대문명이 발생된 것으로 추측합니다.

수 천년이라, 지금 우리가 사는 현세는 변화가 무쌍하다곤 하지만 새발의 피라고 할 밖에~~ 인간의 존재란 정말 미미하지 않습니까?

만델라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아프리카의 암석미술은 모든 아프리카인들의 공통된 유산이면서 전 인류 공통유산"이라고...

비록 서유럽인들이 지난 수 백년동안 합리주의 덕에 세계를 리드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불과 수 백년 전만 해도 그들은 숟가락도 쓸 줄 모르는 야만인이었던 것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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