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공인회계사 1,100명 선발… 올해보다 100명 증원
2020년 공인회계사 1,100명 선발… 올해보다 100명 증원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9.12.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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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사이드=이효정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월 내년도 공인회계사 채용규모를 올해보다 100명이 증원된 1100명을 선발한다고 공지 했다.

금융위원회는 수요측면에서 볼 때 경제성장률과 과거 10년간 외부감사 대상회사 증가 추이 등을 고려하면 향후 4년간 약 4.22~4.8%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공급 측면에서는 2019년 3월 기준 등록 회계사는 총 20,884명으로 등록 회계사 수가 늘어남에도 그 중 회계법인·감사반 소속 인력 비중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예측된 수요와 공급 측면을 기반으로 최종인원과 최소예정인원 간 차이를 감안하여 내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예정인원이 1,100명으로 결정됐다.

한편, 공인회계사는 지난 외환위기 이후 회계사 수요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2001년 선발인원을 그 이전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확대했다. 이는 외부감사, 세무대리 등에 한정되던 회계사 수요의 저변이 재무자문 등으로까지 확대됨에 따라 2001년 선발인원을 큰 폭으로 늘린 것이다.

이후 2007년부터 자격제도로 전환하여 '절대평가'를 도입하고 선발인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최소 선발예정인원을 사전공고했다. 2007년 최소선발 예정인원은 750명이었으며 2008년, 2009년에는 각각 전년대비 50명 확대됐다.

2009년 이후에는 회계인력 증원에 대한 상반된 의견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공인회계사 시험 최소선발 예정인원을 850명으로 유지시켰고, 2019년도 공인회계사 시험 최소선발 예정인원은 1,000명으로 10년 만에 다시 1천 명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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