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투명성‧공정성 강화… 서울 16개 주요대학 정시비율 확대
학생부종합전형 투명성‧공정성 강화… 서울 16개 주요대학 정시비율 확대
  • 정유리 기자
  • 승인 2019.11.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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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8일(목)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교육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8일(목)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교육부)

[에듀인사이드=정유리 기자] 교육부는 28일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대입전형 간 불균형이 심화된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지속됨에 따라, 학생들의 대입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종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를위해  2024년도 대입(현재 중2) 시험부터는 비교과활동이나 자기소개서를 폐지함으로서 학생부 상에 부모나 외부영향을 줄여 대학입학에 대한 투명성 및 공정성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대입전형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하여 학종과 논술위주전형 위주로 쏠림이 있는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대해 수능위주전형으로 40% 이상 선발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대상 대학이다.

또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가칭)사회통합전형’을 도입하고 법제화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은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의 합리적 비율 조정, 사회통합전형 신설 등 세 가지가 핵심"이라며 "이번 방안은 이미 합의된 2022 대입제도 개편안을 보완한 것이며, 고교학점제에 부합하는 2028학년도 미래형 대입제도가 마련되기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교육현장이 안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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