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북·중랑구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추가 개소
서울시, 강북·중랑구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추가 개소
  • 양설희 기자
  • 승인 2019.09.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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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강북구, 27일 중랑구 센터 개소… 총 14곳으로 확대
올해 송파·서대문구 등 4곳 추가 개소 후 2020년까지 전 자치구 설치 목표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26일 오후 서울 강북구 번동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2019.9.26/뉴스1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26일 오후 서울 강북구 번동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2019.9.26/뉴스1

[에듀인사이드=양설희 기자] 서울시는 26일과 27일 강북구와 중랑구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추가 개소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2016년 노원‧은평 센터, 2017년 동작‧마포‧성동, 2018년 종로‧관악‧성북‧도봉‧강동, 그리고 올해 5월과 7월에 양천과 광진 센터가 문을 열어 현재까지 총 12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 발달장애인 중 계속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사회적응훈련 및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곳으로 의사소통, 일상생활훈련, 사회적응, 건강관리, 직업전환교육 및 긍정적 행동지원 등 6개의 필수과목과 여가·문화·스포츠 등 선택과목을 운영한다. 

선택과목의 내용이 센테별로 다르게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 센터가 있는 구에 거주 하고 있는 장애인복지법 제 32조(장애인등록)에 의한 발달장애인(중복장애인포함)에 인정되는 사람들만 지원이 가능하다.

조경익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발달장애인이 일상생활훈련 등 고등학교까지 배웠던 내용을 유지하고, 자신만의 취미·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게끔 돕는 꾸준한 평생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당사자들이 앞으로 집에서 가까운 평생교육센터에서 자기계발을 하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2020년까지 25개의 전 자치구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를 목표로 하며, 올해 약 90억 원을 투입해 18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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