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물부족 국가 53위… 수질환경산업기사 자격증 뜬다
한국, 물부족 국가 53위… 수질환경산업기사 자격증 뜬다
  • 안재우 기자
  • 승인 2019.09.1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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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사이드=안재우 기자]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와 물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인해 물부족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세계자원연구소(World Resource Institute, WRI)는 전 세계 인구의 1/4이 살고 있는 17개 국가들의 경우 수자원이 모두 고갈될 위험에 직면했다고 경고했고, 2030년이면 4억70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극심한 물부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164개 물부족 국가중 53위로 중상위 수준의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도 매년 환경투자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중 수질개선부분 즉 수질관리와 상하수도 보전에 쓰여지는 비용이 전체 환경투자비용의 50%를 넘는 등 수자원 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질관리 및 처리에 있어 인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수질환경산업기사 자격증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수질환경산업기사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정부의 환경 관련 공무원, 환경관리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 화공, 제약, 도금, 염색, 식품, 건설 등 오·폐수 배출업체, 전문폐수처리업체 등으로 다양하다.

수질환경산업기사의 주요 업무는 측정기기를 이용해 수질오염물질 발생정도를 측정·분석하고 다각적인 연구와 실험을 통해 오염의 원인을 파악하여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수질오염 물질을 제거하거나 감소시키기 위해 수질오염 방지시설을 설계하고 시공감리 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시설의 장치 및 공법을 실험하거나 수질오염 발생지역의 유해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무엇이 있는지 연구하기도 한다.

수질환경산업기사는 필기시험 및 실기시험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전문대학 이상의 학교에 개설되어 있는 환경공학, 보건환경학, 수질폐기물, 환경공업화학 등 관련학과 출신이거나 기계, 재료, 화학, 전기 · 전자 중 전자, 농림어업, 안전관리등의 동일직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쉽고 빠르게 응시 조건을 가질 수 있는데, 원격교육기관인 현대사이버 평생교육원을 통하여 15주 과정으로 수질환경산업기사 응시자격을 갖출 수 있어 고등학교 졸업자나 비전공자, 직장인 등 많이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수질환경산업기사는 합격률도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해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 채용 시 그리고 보수, 승진, 전보, 신분보장 등에 우대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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