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과정 강화 필요성 제기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과정 강화 필요성 제기
  • 양태빈 기자
  • 승인 2023.01.30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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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급 자격증 온라인 취득 가능…전문성 저하 각종 사고 발생 원인 지적
사회복지시설에서 일부 사회복지사들의 일탈행위가 불거지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사진 출처=프리픽)
사회복지시설에서 일부 사회복지사들의 일탈행위가 불거지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사진 출처=프리픽)

[에듀인사이드=양태빈 기자] 중증 장애아동들을 학대하고 방치한 사회복지사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좀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광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26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A씨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명령도 유지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2월 서울의 한 장애 아동 보호 시설에서 장애가 있는 어린이 3명을 여러 차례 때리고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스스로 몸을 가누기 힘든 아이를 옮기는 과정에서 바닥에 내동댕이친 후 6시간이나 방치하거나 옷을 갈아입힐 때 말을 듣지 않거나 짜증을 낸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때리고 넘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회복지사 근무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인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은 현장실습을 제외한 모든 과목이 온라인 수업으로 수료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사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져 각종 사고 발생이 증가하는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과정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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