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났던 1789년 궁정화가로 발탁된 고야는 콜레라로 인해 청력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되었는데 고야는 이즈음 프랑스 대혁명을 가져온 계몽주의에 눈을 뜨게 되었다.
당시 스페인 사회는 전반적으로 타락이 극심하여 문란한 사회 성직자들의 타락, 정치인들의 부정과 부패, 교회의 권위에 항거하면 마녀 사냥으로 희생양이 되어 버리는 사회적인 공포가 만연되어 있었으며 정의는 온데 간데 없고...
이때 그가 느낀 좌절감과 불안감을 미술로 표현하고자 했고 이 시기에 제작된 판화 연작이 로스 카프리초스였다. 이렇게 해서 인간의 어리석음을 표현한 80여점의 로스 카프리초스 연작이 제작되었다. 아쿠아틴타 Aquatinta와 에칭Etching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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