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교육 기술, 특수교육·유학생 지원 가능
디지털 교육 기술, 특수교육·유학생 지원 가능
  • 한현석 통신원
  • 승인 2022.03.04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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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학습 지원에 핵심 역할…디지털 학습자료 필요성 제기
원격학습 지원에 핵심 역할을 하는 디지털 교육 기술은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생과 해외 유학생의 학습을 지원할 수 있다.(사진 출처=픽사베이)
원격학습 지원에 핵심 역할을 하는 디지털 교육 기술은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생과 해외 유학생의 학습을 지원할 수 있다.(사진 출처=픽사베이)

[에듀인사이드=한현석 통신원] 코로나 시대가 되어버린 요즘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의 경제·사회가 상상을 초월하는 변화를 겪고 있는데 특히 대학의 경우 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선두주자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졸지에 인터넷으로 강의하는 곳으로 변했다는 사실이다. 대면수업을 제대로 하기 어려운 관계로 비대면 원격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에 따라 비대면 원격수업에 필요한 효과적이고 접근 가능한 디지털 학습자료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영국 교육분야 ICT의 신뢰할 수 있는 매체인 Education Technology에 영국의 에듀테크 서비스인 BibliU CEO이자 설립자인 데이브 쉬어우드의 기고문이 게재돼 소개한다.

2020년 이후 대학들은 캠퍼스 내에서 공부하는 대면수업과 집에서 공부하는 원격수업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지 못했으며 원격수업은 영국과 전 세계의 학생과 학계 직원 모두에게 점점 더 친숙해지고 있다. 대학 시스템, 직원 및 학생 모두 원격이라는 과제를 훌륭하게 해결했지만 최신의 효과적이고 접근 가능한 디지털 학습 자료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온라인 수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특히 학생들 사이에서 잘 이해되고 있다. 2021년에 진행된 BibliU 연구에서 따르면 약 90%의 영국 학생들이 이미 원격수업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들과 국제 학생들에게 원격 학습으로의 전환은 훨씬 더 어려운 도전일 것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2019∼2020 학기에 332,300명의 특수교육 학생이 고등 교육을 받은 반면 같은 학기에 유학생은 538,615명이 영국 고등 교육에 등록했다. 이러한 통계는 기존의 교과서를 뛰어넘는 차원의 교육 접근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재정적 접근성

해당 연구에 따르면 약 70%의 학생들이 대학 과정에 필요한 교재 구매를 하지 않았다. 교재는 학생들이 겪는 재정적 어려움과 전통적인 교과서 형식의 부족함을 더욱 강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1/3 이상의 (35%) 학생들이 교과서를 살 여유가 없다고 답했고 32%는 지출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

온라인 교재의 가장 중요한 논점이며 BibliU의 추구하는 핵심은 학생들의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콘텐츠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특히 유학생들에게 중요한데, 유학생들의 경우 보통 등록금이 국내 학생들의 두 배다. 특수 교육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그들은 종종 교육 보조와 추가적인 필요한 장비들을 위해 생활비와 학비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인터페이스

기존의 인쇄된 교과서는 화면을 필요로 하지 않는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본질적으로 개인별 맞춤형이 될 수 없어 학습 방법의 니즈가 다를 수 있는 학생별로 사용할 수 있는 대화식 등의 접근 가능한 기능이 제한적이다.

BibliU를 사용하면 특정 요구에 맞게 온라인 교재를 수정할 수 있다. 버튼 클릭으로 글자 크기를 늘릴 수 있고 단어를 즉시 정의할 수 있어 강좌 내용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주의력결핍이나 난독증과 같은 학습 니즈가 다른 사람들의 경우 텍스트, 인포그래픽 또는 시각 데이터의 색상이 변경되거나 강조될 수도 있다. 감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단어를 읽어주는 오디오 기능은 결정적으로 효과적인 도구이다. 또한 교재 내 검색 기능은 모든 학생에게 더 빠른 정보 검색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공동 학습

온라인 학습은 학생과 강사 모두에게 문서 내 협업 포럼을 제공함으로써 학습 중 일부 학생이 고립되는 문제점을 해결법을 제공할 수도 있다. 협업 작업 환경을 제공하면 학생들이 함께 브레인스토밍, 가설화, 비평 등을 할 수 있어 전통적인 세미나와 강의 주도 학습의 장점을 디지털 방식으로 반영할 수 있다.

또한 강사가 학생들의 생각 과정에 접근해 과제 초안을 보기 전에 진행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것은 대학교 코스에서는 처음으로 가능해지는 사건으로 시험 기간 전에 학생들의 진행 상황을 관찰하고 목표한 조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공동 작업 문서는 사회적 경험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학생 대 학생 및 학생 대 강사 간 더 빠르고 효과적인 소통 및 평가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것은 유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는 학생들과 함께 수업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필수적이다.

특수교육 학생들의 경우 온라인 협업 기능을 통해 지리적 또는 물리적인 장소 이동에 대한 걱정 없이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보통의 교육 환경은 언어 장벽이나 장애가 없는 학생들에게 맞춰져 구성되기 때문에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들과 국제 학생들은 수업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대면 강의, 세미나 토론, 강사 일대일 등의 도움이 없다면 이에 대한 강조가 더 크다.

디지털 교육 시스템은 학생 개인별 추가 학습이 필용한 부분을 집중한 시험 문제를 자동으로 설계하고 자습을 독려하는 구조를 만들어, 실제 테스트전에 강점 영역과 약점 영역을 분석할 수 있다. 이는 학생 간 공동과제 및 원격 수업 내 학급의 레벨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유학생과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들 모두 디지털 교육이 제공되어야 하고 교육 기술에 추가적인 진화가 필수적이다. 인쇄 교재는 이러한 학생들을 위한 하이브리드 학습에 적용될 수 없으며 이러한 디지털 교육 방식이 현 교육의 문제점의 한 부분을 채우게 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하이브리드 학습 환경은 디지털로의 전환을 더욱 강조했으며, 모든 학생들이 디지털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에 초점을 맞춘 추가 개발이 촉진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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