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미술 Chapter II. 르네상스부터 네오클래식] (91) 로코코 미술 대표화가 1 앙투완 바토 Jean-Antoine Watteau
[인류의 미술 Chapter II. 르네상스부터 네오클래식] (91) 로코코 미술 대표화가 1 앙투완 바토 Jean-Antoine Watteau
  • 조명계 용인대 교수
  • 승인 2022.03.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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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위키미디어
출처=위키미디어

로코코 미술을 이야기하려면 제일 먼저 바토부터 시작한다. 앙투완 바토 Jean-Antoine Watteau. 이름하여 로코코 미술을 연 화가로 로코코 미술의 창시자라고 한다.

그는 페트 갈랑트 fête galante로 불리는 그림을 그렸다. 우아한 연회로 번역되는 이 단어는 18세기 프랑스에서 궁정의 귀부인들이 야외에 모여서 개최했던 전원풍의 사교적인 모임을 주제로 하여 그린 회화를 말한다.

주지하듯이 로코코라는 말은 다양하게 생긴 조개의 껍질, 자갈로 장식된 인조 동굴이라는 프랑스어로 화려하고 장식적인 것을 의미한다. 로코코 양식은 루이 15 세 재위기간이 피크였고 대략 1730 ~ 1814 년 사이 기간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루이 15 세의 애첩 퐁파두르 부인부터 루이 16 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사이를 기억하면 된다. 무겁고 권위적인 바로크풍에 반하여 세밀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던 상류층 귀족들이 추구한 미술이다.

바토의 그림을 보면 못 알아차리지만 설명을 곁들이면 그렇군 하고 알아차릴 한 가지 의미가 있다. 화려하지만 그림들 어딘가에 슬픔이 가려져 있다.

이유는 죽을때까지 결핵을 앓았으므로 스스로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자신을 알았기에 그랬다. 36에 일찍 사망했다. 아름다움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많은 돈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라는 의식이 그를 지배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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