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화성형 어린이집' 시동
화성시,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화성형 어린이집' 시동
  • 김세준 기자
  • 승인 2022.01.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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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화성시청 홈페이지
출처=화성시청 홈페이지

[에듀인사이드=김세준 기자] 화성시는 부모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고자 올해 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화성형 어린이집’을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화성형 어린이집은 기존의 민간, 가정 어린이집에 운영 예산과 원장 멘토링, 회계시스템, 친환경 급식, 생태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합 지원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세부 예산 지원 항목으로는 ▲교사 당 아동 비율 조절에 따른 추가 인건비 ▲영유야 안전보육을 위한 보조교사 인건비 ▲조리원 인건비 ▲연 1회 실내 공기질 검사비 ▲교재 및 교구 구입비 ▲시설 개선비 등이 포함됐다. 

또한 어린이집 원장의 보육교사 겸직을 금지하고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사용해 투명한 예산, 회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며, 분기별 워크숍과 멘토링 등으로 어린이집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보육교직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시 전체 보육환경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전망이다.

화성시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화성형 어린이집 참여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모집하며, 총 8개소를 선정해 오는 3월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형 어린이집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마중물이자 보육정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롤 모델로 성장할 것”이라며, “시범 사업을 통해 시 전역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보육환경 개선은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과 채용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보육교사 취업 시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은 필수 요건이다.

비전공자의 경우에도 보육교사2급 자격증을 취득할수 있다. 평생교육제도인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면 대졸자의 경우 3학기 만에 취득이 가능하며, 고졸자의 경우에도 3~4학기만에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한편, 온라인 학점은행제 운영기관인 현대사이버평생교육원은 보육교사 2급 과목 등이 개설된 3월 개강반을 모집중에 있다.

상담 신청 시 상담원이 개인 상황에 맞게 플랜을 설계해주고 이후의 과정을 담당하는 1:1 담당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관심 있는 학습자는 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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