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입시전쟁의 서막 '2020 대입 수시모집' 변수는?
본격 입시전쟁의 서막 '2020 대입 수시모집' 변수는?
  • 김선동 기자
  • 승인 2019.08.23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듀인사이드=김선동 기자] 매년 그래왔듯 올해도 어김없이 입시전쟁이 시작됐다. 전체 대입전형에서 수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77%에 달하는만큼 수험생들의 고민은 무더위를 잊게 할 만큼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2022년 대입제도 개편을 앞두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앞으로 대학입시는 더 많은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 수능최저 폐지, 예상되는 결과는?

올해 ‘연세대학교 논술전형’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을 폐지했다. 수많은 입시 전문가들이 2020 대입전형 중 가장 주목해야하는 전형으로 평가하고 있고, 수능 또는 학생부 상관없이 논술성적만으로 인서울 최상위권 대학교 진학의 길이 열리다 보니 지원자 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논술전형이 지속적으로 축소되어 상위권 대학인 연세대학교에서도 수능 최저를 폐지하고 논술평가로만 학생을 선발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큰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올해 가장 큰 관심사는 얼마나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할지이다. 참고로 2019 연세대 논술 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57 : 1이었다.

■ 효과적인 수시전형을 노린다면?

고려대학교 학교추천I 전형이 올해 효과적인 수시전략을 고민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주목할만한 전형으로 평가되고 있다.

학생부교과전형(교과전형)으로 진행 할 예정이며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한 집중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학령인구 급감과 함께 오히려 수능 최저가 높은 편인 교과전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교과전형이면서도 고교 추천으로 인원 제한이 있다보니 조건만 잘 준비해서 충족한다면 틈새전략으로 전형으로 주목할만 하다.

선발인원은 동일하지만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지원자 수와 수능 최저를 충족하는 인원이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에 올해 대입을 치르는 고3 수험생들 수가 2019년도 보다 6만명 가량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이다. 즉, 경쟁률이 낮아져 합격선 또한 낮아질 확률이 높아진다.

■ 2020 대입 혼란 중 학종으로 하는 방법은?

올해 서강대학교 학종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서강대에서 올해 학종 모든 전형에 대해서 수능 최저를 폐지하고 명칭에 변화를 주는 등 새로운 시도가 있기 때문이다. 서강대학교 학종 중 자기주도형과 일반형은 각각 종합형 그리고 학업형으로 변경되었다.

서강대학교 학종에서 수능 최저를 없앤 만큼 해당 성적권의 수험들 사이에서 지원 형태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전망한다. 보통 수험생들이 지원을 할 때에 전년도와 비교를 하여 지원을 한다는 점에서 보면 올해 새로운 명칭과 함께 바뀐 전형에 대해서 혼란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변경 된 만큼 합격자 구성 변화도 변수로 작용하며 이런 점들을 주의하고 유의하여 지원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