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후 편입학 과정 문의 증가… 학점은행제로 빠르게 준비한다
수능 이후 편입학 과정 문의 증가… 학점은행제로 빠르게 준비한다
  • 권혁환 기자
  • 승인 2021.12.31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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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 홈페이지
출처=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 홈페이지

[에듀인사이드=권혁환 기자] 수능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수험생들이 편입학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수능을 끝낸 고3 학생들이 편입을 할 계획으로 상담 받으러 오는 경우가 매우 많다"며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정규 대학과정을 밟으면서 2년 동안 착실하게 준비한 후 편입시험을 응시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던 것에 비해, 최근 들어서는 학점은행제를 활용하여 정규 대학과정을 밟는 것보다 짧은 시간에 편입을 집중적으로 준비해서 전략적으로 대학 편입을 진행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편입을 응시하고자 하는 인원들이 많은 데 비해 편입시험의 난이도가 매우 높은 만큼 의지가 약한 경우 편입을 준비하다가 중도 포기하는 인원들이 많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정말로 편입을 해야 할 것이라는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편입학은 정시, 수시 전형으로 진행되는 신입학 전형과는 다르게 3학년 1학기로 입학하여 대학 수업을 밟는 전형으로, 학사편입과 일반편입 두 가지 전형으로 구분된다.

다만, 편입학 과정에서 각 학교별로 준비된 자체 영어 및 수학, 생물, 화학 등 시험에 응시 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며, 공인영어시험 (토익,토플,탭스 등) 점수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비교적 높은 난이도의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하고, 이를 응시하기 위한 조건 또한 최소 2년 과정이 소요된다.

하지만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는 경우 짧게는 1년 과정으로 편입학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조건을 충족할 수 있어, 최근들어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는 추세이다. 

학점은행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 홈페이지(cb.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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